오사카 남부 여행은 쓰텐카쿠와 신세카이 같은 레트로한 거리부터, 아베노 하루카스의 현대적인 전망까지 한 코스로 묶기 좋은 구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사카 남부를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도 그대로 따라갈 수 있도록, 현실적인 반나절·하루 코스 동선과 각 구간의 역할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덴노지공원 | 여유롭게 시작하는 도심 공원

덴노지공원(天王寺公園)은 오사카 남부 한가운데에 위치한 대형 공원입니다. 빌딩 숲 사이에서 비교적 넓은 녹지와 산책 공간을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죠. 공원 중심부에는 잔디 광장과 정비된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도착 직후나 일정 초반에 천천히 걷기 좋습니다.

오사카 남부 덴노지 공원 (사진= osaka-info.jp)

공원 입구 쪽에 조성된 텐시바. 약 7000㎡ 넓이로 카페와 음식점, 소규모 상점, 놀이터(유료)가 집결된 장소입니다. 여행 중간 휴식이나 가벼운 식사를 해결하기에 편리합니다.

같은 공간 안에 덴노지동물원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입장료 500엔만 내면 북극곰부터 재규어, 바다사자까지 다양한 동물들과 만날 수 있어요. 아이 동반 여행이나 여유가 있을 경우 선택적으로 들르기 좋습니다.

쓰텐카쿠|오사카 남부를 상징하는 레트로 랜드마크

쓰텐카쿠 일대 모습 (사진= osaka-info.jp)

쓰텐카쿠(通天閣)는 오사카 남부 신세카이 지역에 세워진 전망 타워입니다. 오사카 랜드마크 중 하나죠! 오사카의 서민적이고 레트로한 이미지를 상징하는 장소로 포토스팟으로 더 유명합니다.

높이 약108m(전망대는 91m)로 높은 타워는 아니기 때문에 전망을 기대하기 보다는 짧게 방문해 분위기를 체감하는 코스로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빌리켄 (사진= osaka-info.jp)

쓰텐카쿠 내부 전망대에는 오사카의 대표적인 행운 상징인 빌리켄이 있습니다. 빌리켄의 발바닥을 만지면 복이 온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현재 있는 빌리켄은 2012년에 만들어진 3세대입니다.

쓰텐카쿠를 비롯한 신세카이 지역 여기저기에서 빌리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발 만지면서 소원 빌어보세요.

신세카이|오사카 로컬 분위기를 가장 직관적으로 느끼는 거리

신세카이는 쓰텐카쿠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으로, 오사카의 서민적인 분위기와 레트로한 정서를 한번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화려한 간판과 좁은 골목, 오래된 상점들이 이어지며 관광지이면서도 생활감이 남아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돈된 상업 지구라기보다는, 예전 오사카의 감성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습니다.

신세카이 일대 (사진= osaka-info.jp)

신세카이(新世界)를 대표하는 골목은 잔잔요코초(ジャンジャン横丁)입니다. 쓰텐카쿠 남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이 골목은 작은 음식점과 노포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쿠시카츠를 비롯한 로컬 음식점과 오래된 간판들이 이어져 있어, 특정 맛집을 찾아가기보다는 골목을 따라 천천히 걷는 방식이 이 지역과 잘 어울립니다.

쓰텐카쿠 전망대를 내려온 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이라 이동 부담이 없고, 오사카 남부 여행에서 ‘오사카다운 장면’을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구간으로 활용됩니다.

아베노 하루카스|오사카 최고 높이에서 일정 마무리

아베노 하루카스는 높이 약 300m로, 현재 오사카에서 가장 높은 건물입니다. 남부 지역의 레트로한 분위기와 달리, 하루카스는 현대적인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그래서 남부 여행의 마무리 지점으로 특히 좋죠.

상층부에 위치한 하루카스 300 전망대(58~60층)에서는 오사카 시내를 넓게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오사카 전역의 도시 구조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아베노 하루카스 300 전망대 내부 (사진= osaka-info.jp)

해 질 무렵에는 낮과 야경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시간대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신세카이에서 느낀 낮은 시야와는 전혀 다른 스케일의 전망이 인상적입니다.

전망대 입장 요금은 성인 기준 약 2,000엔대로, 초고층 전망대 치고는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편입니다. 하부 층에는 백화점과 식당가, 미술관이 함께 구성돼 있어 전망 관람 후 이동 없이 식사나 쇼핑으로 일정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런 구조 덕분에 아베노 하루카스는 단독 목적지라기보다는, 오사카 남부를 한 코스로 묶은 뒤 마지막에 들러 일정의 결을 정리하는 장소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오사카 남부 여행 반나절·하루 추천 동선

신세카이 일대 (사진= osaka-info.jp)

오사카 남부 지역은 주요 스폿들이 도보와 한두 정거장 이동으로 이어져 있어, 어디서 시작하느냐에 따라 체감이 달라지는 코스입니다. 다음은 반나절과 하루 추천 동선입니다.

⏱ 반나절 코스|핵심만 빠르게

순서지역이동코스 특징
쓰텐카쿠출발오사카 남부 상징, 전망·빌리켄
신세카이(잔잔요코초)도보레트로 거리, 쿠시카츠·노포
덴노지 주변도보카페·간단한 휴식, 다음 일정 이동

⏱ 하루 코스|전망까지 포함한 완성형

순서지역이동코스 특징
덴노지공원 & 덴시바출발워밍업·휴식
쓰텐카쿠도보랜드마크
신세카이(잔잔요코초)도보점심·거리
아베노 하루카스도보·지하철 1정거장전망·쇼핑·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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