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는 어떤 도시일까
하코다테는 홋카이도 남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입니다. 바다와 산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인 곳이죠. 삿포로나 오타루에 비해 규모는 크지 않지만, 도시 전체에 이국적인 분위기가 납니다.

하코다테는 일본 개항 초기 서양 문화가 유입된 지역 중 하나인데요. 그 영향으로 교회, 서양식 건물, 붉은 벽돌 창고가 지금까지 남아 있습니다. 일본 안에서 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의 도시입니다.
여행 동선은 단순합니다. JR 하코다테역을 중심으로 베이 에어리어, 하코다테산 로프웨이, 모토마치 언덕 지역이 하나의 동선입니다. 주요 관광지가 도보 또는 노면전차로 이동 가능한 거리 안에 모여있어요.
하코다테는 ‘크게 볼 것 많은 도시’라기보다 풍경이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항구 풍경, 교회 종탑, 언덕길 전망, 그리고 밤이 되면 펼쳐지는 빛의 파노라마까지. 조용하지만 인상 깊은 여행지를 찾는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하코다테산에서 만나는 100만 달러 야경
하코다테 여행의 핵심은 바로 하코다테산 야경입니다. ‘100만 달러의 야경’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일본을 대표하는 전망 포인트 입니다.

하코다테산 정상에서는 바다에 둘러싸인 독특한 지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양쪽으로 바다가 펼쳐지고 그 사이로 도시의 불빛이 길게 이어지는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공기가 맑아 빛이 더욱 또렷하게 보여요.
정상까지는 하코다테산 로프웨이를 이용하면 편합니다. 약 3분 정도면 전망대에 도착. 해질무렵에 올라가면 붉게 물든 하늘과 함께 도시 불빛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는 실내 공간도 있어 추운 계절에도 이용이 편리합니다. 다만 성수기나 주말 저녁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일몰 시간보다 조금 여유 있게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토마치와 교회 거리에서 즐기는 레트로 산책
하코다테는 일본 안에서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강한 도시입니다. 그 중심이 바로 모토마치 일대입니다. 항구 개항 이후 외국 상인과 선교사들이 머물며 형성되어 지금도 서양식 건물과 교회가 남아 있습니다.
모토마치 대표적인 산책 코스는 하치만자카 언덕입니다. 바다를 향해 곧게 뻗은 내리막길과 그 너머로 보이는 항구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겨울에는 눈이 쌓여 더욱 분위기 있는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일본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하는 핫스팟!

카톨릭 모토마치 교회와 하코다테 하리스토스 정교회 등 여러 교회 건물도 가까이 모여 있습니다. 흰색과 연두색 지붕, 붉은 벽돌 건물이 어우러져 일본 같지 않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근처에는 구 공회당, 옛 영국 영사관 등 역사적 건물도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큰 동선 없이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 반나절 산책 코스로 적합합니다.
베이 에어리어와 창고 거리에서 즐기는 감성 여행
하코다테 베이 에어리어는 붉은 벽돌 창고가 이어지는 항구 거리입니다. 과거 무역 창고로 사용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현재는 카페, 기념품숍, 레스토랑 등이 입점해 있습니다.

카네모리 아카렌가 창고는 이 지역의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눈 내리는 겨울에는 건물 외벽과 운하 주변이 하얗게 덮며 감성 충만한 사진 스팟으로 변합니다.
근처에는 하코다테 아침시장도 있어 해산물 덮밥이나 게 요리를 맛보기 좋습니다. 야경, 산책, 쇼핑, 먹거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베이 에어리어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입니다.
하코다테 하루 코스 추천과 현실적인 동선
하코다테는 그리 크지 않아 하루 일정으로 핵심을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동선은 ‘베이 에어리어 → 모토마치 언덕 → 하코다테산 야경’ 순서가 자연스럽습니다.
| 순서 | 지역 | 이동 | 포인트 |
|---|---|---|---|
| ① | JR 하코다테역 | 도보 | 여행 시작 |
| ② | 베이 에어리어 | 도보 10분 | 붉은 벽돌 창고·카페 |
| ③ | 하코다테 아침시장 | 도보 | 해산물 식사 |
| ④ | 모토마치·하치만자카 | 도보 | 교회·언덕 전망 |
| ⑤ | 하코다테산 | 로프웨이 | 100만 달러 야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