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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일본 온천 여행 제대로 즐기기 위한 팁! 탈의 방법, 수건 사용법, 문신 규정, 이용팁까지 초보도 안심하고 온천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일본 온천 문화, 왜 특별할까?
일본의 온천 문화는 단순한 목욕을 넘어, 휴식과 치유, 그리고 지역 전통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지열이 풍부한 자연환경 덕분에 전국에 수천 개의 온천이 분포되어 있으며, 각 지역마다 물의 성분과 효능이 다릅니다.
일본인에게 온천은 피로를 풀고 심신을 달래는 일상 속의 소중한 힐링 수단입니다. 여행지에서의 온천 체험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그 지역의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온천에서 지켜야 할 예절과 독특한 전통은 외국인 여행자에게도 일본 특유의 정중한 문화를 체감하게 해주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목욕탕 & 온천 이용 전 꼭 알아야 할 기본 매너
비슷한 목욕문화를 가진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익숙할 수 있지만 조금은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탕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여 몸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개인의 위생뿐 아니라 다른 이용객을 배려하는 기본 매너입니다.
수건은 욕조에 절대 담그지 마세요. 작은 수건은 머리에 올려두거나 욕조 밖에 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큰 수건은 탈의실에 두고 들어가는 것이 원칙입니다.
또한, 욕조 안에서는 조용히 몸을 담그는 것이 예의입니다. 수영을 하거나 큰 소리로 대화하는 행위는 삼가해야 합니다.
온천이용이 다 끝났을 경우 물기를 수건으로 잘 닦은 뒤 탈의실로 이동하세요. 이처럼 몇 가지 기본만 지켜도 일본 현지인처럼 온천을 즐길 수있습니다.

타투, 문신, 염색머리 괜찮을까?
일본 온천과 목욕탕에서는 여전히 문신에 대한 제약이 존재합니다. 문신은 조직폭력배(야쿠자)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문화적 배경 때문에, 지금도 많은 시설에서 문신이 있는 이용객의 입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관광객 증가에 따라 작은 문신(타투)을 가리는 스티커를 제공하거나 일부 문신을 허용하는 온천도 존재합니다. 온천 입구에 기재된 경우가 많이 있으니 입장전 확인해 보세요.
염색한 머리에 대한 제한은 공식적으로 없지만 물에 염색약에 녹아 내린다거나 잠수를 하는 행위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왜 수건을 머리 위에 올릴까?
일본 온천에서 수건을 머리 위에 올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위생과 예절, 그리고 체온 조절이라는 세 가지 주요 이유가 있습니다.
욕조 안에 수건을 담그는 것은 비위생적인 행동으로 간주되어 온천 매너에 어긋납니다. 그래서 머리 위에 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 목적은 체온 조절인데요. 뜨거운 물에 오래 몸을 담그다 보면 머리에 열이 오를 수 있는데, 이때 적신 수건을 머리에 얹으면 체온을 식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올리는 방법은 간단해요. 온천에 들어가기 전 페이스 타올(또는 수건)을 준비합니다. 수건은 마른 상태 또는 온천물에 살짝 적셔서 물기를 살짝 짠 뒤, 2번 정도 접어 머리 위에 얹습니다.
접은 수건을 정수리나 이마 위쪽에 올립니다. 이때 수건이 떨어져 물속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간단한 일본 온천 에티켓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온천 여행을 할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