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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7월 풍경 | 여름 무더위 이기는 방법! 마츠리와 하나비

    Updated:2025-09-303 Mins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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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7월, 여름 더위의 시작
    • 이열치열과 시원한 여름 별미
    • 마츠리, 신과 함께하는 여름 축제
    • 불꽃놀이(하나비)와 유카타
    • 2026년 7월 일본 공휴일

    일본 7월 풍경을 소개합니다. 무더위를 이겨내는 시원한 여름 별미부터 마츠리, 여름 기모노 유카타와 불꽃놀이까지, 일본 여름의 매력을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일본 7월 풍경

    일본 7월, 여름 더위의 시작

    7월이 되면 일본의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도쿄의 기온은 28도를 훌쩍 넘기고 30도를 넘기도 합니다. 햇볕은 강하게 내리쬐고, 도심의 아스팔트는 금세 달아오릅니다. 빌딩숲이 그늘을 만들어 주는 한국 대도시와 달리, 낮은 건물이 많은 일본의 거리는 햇볕을 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7월에는 가방에 물티슈나 휴대용 선풍기(손풍기)를 챙겨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까지 덥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최근 몇 년간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여름 더위가 더 심해졌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이상기온이 잦아지면서 ‘이른 더위’가 뉴스에 오르내리곤 합니다. 그만큼 여름을 준비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7월 일본 거리는 이미 한여름의 열기로 가득 차고, 사람들의 옷차림도 반팔과 여름 소재로 바뀌어 갑니다.

    이열치열과 시원한 여름 별미

    무더운 여름, 일본에서도 더위를 이기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한식당이나 마트, 편의점에서 삼계탕을 판매하지만, 더울 때 먹는 음식이라는 문화까지는 깊게 자리 잡지 않았습니다. 대신 우나기(장어)를 비롯 시원한 여름 별미를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이 메밀소바와 일본식 냉면, 그리고 히야시츄카(冷やし中華)입니다. 히야시츄카는 노란 중화면 위에 길게 채 썬 오이, 계란지단, 햄 등을 올리고 새콤한 간장소스를 부어 비벼 먹는 음식입니다. 시원하고 상큼한 맛이 더위를 잠시 잊게 합니다.

    여기에 더해 여름만 되면 매운 요리에 도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히로시마풍 츠케멘처럼 1배부터 100배까지 매운맛 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 메뉴나, ‘약간 매운맛’부터 ‘DEATH맛’까지 고를 수 있는 우동처럼 무더위를 매운맛으로 날려버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매운 음식을 먹고 시원한 물이나 생맥주로 목을 식히는 순간, 묘하게 개운함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름에 특히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일본 여름 보양식 우나기
    일본 여름 보양식 우나기

    마츠리, 신과 함께하는 여름 축제

    7월이 되면 일본 곳곳에서 본격적인 마츠리(祭り) 시즌이 시작됩니다. 마츠리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자연과 신에게 감사하고 가정의 건강과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 행사입니다. 일본인들은 예로부터 모든 것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어 왔고, 마츠리는 그 믿음을 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각 지역마다 마츠리팀이 꾸려져 전통 의상과 노래, 춤으로 행렬을 펼칩니다. 노년층부터 어린아이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며, 최소 3개월 이상 평일 저녁이나 주말을 이용해 연습을 거듭합니다. 덕분에 행렬은 단순한 퍼레이션이 아니라, 지역 전통과 공동체의 결속을 느낄 수 있는 장이 됩니다.

    마츠리 현장은 북소리, 노래, 구경하는 사람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차고, 골목마다 음식 부스와 기념품 가게가 늘어서 있어 축제 분위기를 더합니다. 여름 밤하늘 아래에서 마츠리를 즐기다 보면, 더위도 잠시 잊게 됩니다. 일본의 여름을 120%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진짜 방법입니다.

    일본 마츠리 풍경
    일본 마츠리 풍경

    불꽃놀이(하나비)와 유카타

    7월 일본의 여름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유카타와 불꽃놀이입니다. 유카타는 여름 전용 가벼운 기모노로, 통풍이 잘되고 시원해 무더운 날씨에도 편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마츠리나 불꽃놀이가 있는 날이면 거리에는 형형색색의 유카타를 입은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여성들은 화려한 패턴과 색상의 유카타에 오비(허리띠)를 매고, 머리에 장식핀을 꽂아 멋을 더하며, 남성들도 단정하고 차분한 색상의 유카타로 여름 분위기를 즐깁니다.

    불꽃놀이는 7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8월까지 이어집니다. 강가, 바닷가, 도심 공원 등에서 수만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유카타를 입고 돗자리를 깔고 앉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바라보는 그 순간은 일본 여름의 하이라이트입니다. 특히 불꽃놀이 직전의 설레는 분위기와 불꽃이 터질 때의 환호성은 한 번 경험하면 잊기 어려운 추억이 됩니다.

    2026년 7월 일본 공휴일

    2026년 7월 일본의 공휴일은 7월 20일 월요일 ‘바다의 날(海の日)’입니다. 7월 18일 토요일부터 시작되는 삼렌큐(三連休=3연휴)로 일본 전국 관광지, 특히 여름 피서지가 붐비는 시기입니다.

    • 7월 20일(월): 바다의 날(海の日) — 바다의恩恵에 감사하고 해양국가 일본의 번영을 기원하는 날입니다.

    이 휴일을 활용해 여행을 계획하면 더 특별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대신 이 기간에 일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요금이 비쌀 수 있으므로 피해가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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